픽셀원의 기본 스펙이다.
MSLA 방식의 프린터인데 기존 SLA 방식인 레이저를 미러를 통해 반사시켜 레진을 경화시키는 방법이 아닌 백라이트가 제거된 LCD 패널을 이용, LCD 패널 아래에 UV LED 를 위치 시켜 경화할 면을 WHITE 로 표현하고 경화하지 않을면은 BLACK 로 표현하여 적층 시키는 프린팅 방법을 사용한다.
장점으로는 SLA 방식은 같은 높이라도 하나의 오브젝트를 여러개 배치할경우 레이저가 한땀한땀 정성을 들여 경화를 시켜야 하기에 오브젝트가 늘어날수록 시간이 늘어나게 되어 버린다.
하지만 MSLA 방식은 단면을 이미지화하여 마스킹 방법을 통해 경화시키는 방법이기에 여러 오브젝트를 배치시켜도 속도가 늘어나지 않는다.
단점은… SLA 방식은 벡터라고 생각한다면 MSLA 방식은 도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기본이 2K 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고 4K 모델도 존재하며 한국업체인 제론3D 에서 제작된 프린터이기에 기존 2K 모델도 추가금을 지급하면 4K 모델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부품 교체 방식 -필자도 심각하게 4K 로 업글하는걸 고민중이다.)
빌드플레이트는 기존에 볼수 있던 레진프린터의 그것과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우선 레벨링을 할수 있는 볼트가 없다!!! 그러면 이 프린터는 레벨링을 못하는 것인가?
노!노!노! 천만의 말씀
픽셀원은 특이하게 자석을 이용한 오토레벨링을 지원한다! 무슨 말이냐면 빌드플레이트 날개부분을 안착시키는 Z축 거치대에 네오디윰 자석이 달려있다.
그래서 만약 빌드플레이트 아래 이물질이 있거나 레벨이 안맞을경우 자석이 달린 한쪽 부분이 들리면서 아래 LCD 쪽에 충격을 최소화 해주면서 자연 레벨링이 맞춰지게 된다.
그리고 빌드플레이트가 자석으로 거치되기에 탈부착이 너무너무 쉽다!!!
이 리무브 툴은… 정말 너무 편리하다~ 예전 DLP 프린터를 사용했을땐 헤라 또는 커터 등으로 출력물을 분리시켰는데 이 리무브 툴은 살짝 힘을주어 끝에서부터 차곡차곡 눌러주면 쉽게 출력물이 분리가 가능하다!!! 이런 디테일 칭찬할만하다 생각한다.
레진이 담기는 VAT 인데 빌트플레이트와 마찬가지로 자석으로 탈부착이 가능하다. 세상에나 마상에나… 정말 너무너무 편하다. DLP 프린터를 사용할때에는 조이고 풀르고 그러던 과정에 레벨링 틀어지고… 정말 불편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이런 디테일 때문에 스트레스 없이 출력이 가능하고, 출력이 재미있어지게 되는거 같다.
솔직히 UV LED 는 봐도 잘 모르고 측정 기계가 있어 측정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잘은 모르지만 확실한건 노광 속도이다!!! 하나의 레이어에 노광을 2초만 주면 깔끔하게 출력이 된다! 레진을 구입하기 위해 여러 스펙들을 보았는데 어떤 프린터에 그 레진의 적절 노광값이 4초인가 6초 였었다.
그 자료를 믿고… 6초로 맞추었다가… 시간만 낭비했다… 투명한 워셔블 레진이었는데 픽셀원에서는 1.2초로 노광을 주어야 깔끔하게 출력이 되는것이었던것…
이것만 봐도 LED 성능이 월등하다는 것을 알수 있을듯… 물론 수치상으론 모른다!!! 현재로써는 장비가 없어 알 방법이 없고 딱히 알고 싶지도 않다!
여기까지 장비 생산업체의 리플렛을 기반으로 간단하게 장비 소개를 하였고 이제는 출력물을 확인해 보도록 합시다…라고 하려 하는데 집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다.
픽셀원은 출력을 위해 라즈베리파이에 NanoDLP 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일종의 프린터 OS 라고 생각하면 편할듯 하다. 인터페이스는 WEB 으로 되어있고 각종 설정을 할수 있게 되어있다.
프린터를 제어하는데 있어 GCode 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제조사에서 다 셋팅해서 장비를 납품 하기에 일반 유저분들은 전혀 알 필요가 없다. 필요한것은 현재 기계의 셋팅값에 대한 백업 정도?
그리고 레진 프로파일도 30um 과 50um 두개 제공이 된다. 이 레진 프로파일은 복사해서 다양하게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 그럼 설치한 사진을 공개 합니다.
(제품을 받고 너무 들떠서 오픈 샷이 없습니다 ㅎㅎㅎ)
마침 서재로 사용중인 방이 사람이 자주 드나들지 않아 픽셀원을 설치하기에 최적의 위치라 생각해서 일단 설치를 하였다!!! 그리고 바로 뒤가 창문이라! 환기에도 좋을거 같아 일단 이쪽 위치로 고정!!!
자…드디어 첫번째 출력물!!!
내가 제론3D의 픽셀원을 구입한 목적은 바로 기계식 키보드의 키캡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구입한거라 최초 출력물은 키캡으로 결정하였다!
다만… 모델링을 해본적이 없어서 내가 만들고자 하는 키캡과 비슷한 스타일의 키캡 stl 파일을 찾아 나섰다… 그결과!
짜잔!!!
출력이 너무 깔끔하게 되었다!!! ㅠㅠ 기본 설적으로 무작정 뽑아본 키캡인데 너무 허무하게 한방에 성공해버렸다!!!
일단 뽑았으니 키보드에 꽂아 봅니다. 너무 잘 맞네요~~~
그러면… 이번엔 또 무엇을 뽑아 볼까요~~~
네… 어렸을때 좋아했던 캐릭터 손오공을 뽑아봅니다!
한방에 뽑으면 실패할거 같아서 일단 분할해서 뽑았습니다.
이걸 조립하면~~~ 짜잔!
내친김에 몇개 더 뽑아서 만들어 봅니다.
원본 사이즈 입니다. 위에 그레이 손오공은 50% 축소 사이즈고요~~~
그동안 뽑은 아이들 사진 몇개 투척하고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합니다.
P/S 이글은 제론3D 에서 아무런 협찬없이 순수 제 돈으로 구입하고 사용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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